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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내 얼굴 보여주기 싫은 일부 때문에

(단계별 공개가 안되니까,)

힘겹게 정떼고 내려놓은 티스토리 페이지인데.

 

들여다 볼 수록 이만한게 없는데.

하는 마음에 마음이 아직도 허 한데,

 

오랜만에 방명록을 끝에서 부터 잔잔히 다시 읽어올라오는데,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소중한 공간이었었네요,

이 곳.

 

좋은 사람들의 안부와, 위로와, 격려로, 혹은 고민들로 채워졌던

오밀조밀하게 엮이고 엮인,

SNS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멘션으로, 답글들로, 간단한 말들을 이어가지만

방명록에 자주자주 남긴 안부만큼,

툭툭 털어 진솔하게 내려놓던 살아가는 얘기들만큼,

소중했던가. 싶어요.

 

많은 걸 잊고살았던것 같아요.

고작 몇몇이 싫다고,

나는 억울하고 분하다고,

닫아만 두고 지내왔던건 아닐까. 이제와 다시 생각해요.

 

혹시, 혹시나 생각이 나

다시 찾아오셨다면.

고마워요, 많이 고마워요.

다시 와주어 고마워요.

 

그냥, 지금.

말해야 할 것 같았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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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9 11: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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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eeum 2014.03.14 1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 너어어어어어무 늦게 단 덧글이겠지만
      반갑고 고마운 마음은 전해지겠죠? :)
      잘 지내시길, 늘 평온하시길 바래요-.

  2. 2013.12.02 19: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3.12.31 11: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4.03.31 12: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